영동군 상촌면 새마을협의회, 영농폐기물 수거 봉사활동

 충북 영동군 상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태성·부녀회장 윤손희)는 5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약병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벽부터 상촌면 21개 마을을 순회한 회원들은 농약병 수거함에 보관된 폐농약병과 농약봉지를 수거했다. 이후 유곡리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이동해 품목별로 분리 작업을 진행하며 재활용 처리를 마쳤다. 

 이번 활동은 폐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태성 회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는 빈 농약병과 봉지를 함께 수거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농약 사용법과 처리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농촌 환경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손희 부녀회장 역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병영 상촌면장은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깨끗하고 쾌적한 상촌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촌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농약병 수거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농약병 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분리된 농약병의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 새마을협의회, 영농폐기물 수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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