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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12월 31일(화)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 함께하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과 야외행사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1994년 처음 선보인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로 큰 사랑을 받으며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11월 5일과 6일 티켓오픈 직후 단숨에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11월 28일 추가 오픈한 합창석도 모두 매진됐다.
공연 후 음악광장에서는 연주자와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불꽃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올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감동을 함께 나눈다.
2024년의 마지막 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와 함께 뜨겁게 즐겨
최수열 지휘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동의 선율
‘한국 대표 서프라노’ 서선영 · ‘첫 내한 클래식 유망주‘ 피아니스트 케빈 첸 협연
올해로 28회를 맞은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정교한 해석으로 관현악에 생동감을 더하는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선율뿐만 아니라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협연자들의 화려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1부 협연자는 첫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클래식 음악계 차세대 유망주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다. 2005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케빈 첸은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펼치며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 서선영이 2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가곡으로 황홀한 시간을 선물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서선영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주요 극장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소프라노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새해, 예술의전당에서 더 특별하게 맞이해
신나고 경쾌한 왈츠·폴카부터 낭만적이고 서정성 짙은 가곡까지
1부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걱정 없이! 폴카 Op.271’로 포문을 연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와 함께 ‘하! 하! 하!’를 외치며 한 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신나게 날릴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서 극단의 기교와 마성적인 매력으로 ‘교향적 협주곡’으로 불리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S.125’를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에 케빈 첸의 강렬한 에너지가 더해져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겨울-가을-여름-봄을 상징하는 역순의 사계절을 그려낼 2부는 왈츠의 리듬 속 깊은 슬픔과 회상이 담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Op.44’ 그리고 소프라노 서선영이 선보일 슈베르트의 ‘밤과 꿈 D.827(편곡 막스 레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 TrV 296 중 ’9월‘과 ’저녁노을‘’로 청중의 가슴을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콘서트홀을 생기로 가득 채울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Op.9, H 95’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Op.410’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경쾌한 왈츠·폴카부터 낭만적인 가곡까지, 새해를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