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노인, 따뜻한 온정의 나눔 전해
충주시 연수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복)는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조 모 노인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으로 써달라며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 모 노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비를 모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사용해달라며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조 모 노인은 “이번 지진피해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작은 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어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금 이지만 나눔을 계속 실천하면서 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취지로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조 모 어르신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르신의 뜻에 따라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진피해성금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