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군 매곡면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올해도 다양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8)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90)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08년에 2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낸데 이어, 2013년에는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출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생이 될 때까지 각 생애주기에 맞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미래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장척문화재단은 최근 매곡면사무소에서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생, 출산장려금 대상자 등 14명에게 장학금 1,450만원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지난달 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장학생 9명, 출산장려금 4가구를 확정했다.
품행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5명에게 각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쌍둥이 1가구를 포함한 출산 가정 4가구에는 출산장려금으로 각 50만원씩을 지급했다.
특히, 장학사업으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영동군의 인구증가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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