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원 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음성읍에 기증해 화제다.
음성읍(읍장 이재옥)은 21일 차주원 (전) 회장이 기증한 소나무 2주를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입구 산책길에 이식을 완료했다.
음성읍은 앞으로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꽃밭 조성 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차 (전) 회장이 기증한 수령이 40년된 소나무는 높이 3m, 폭 2.5m이며, 60년 된 소나무는 높이 4m, 폭 6m 규모를 자랑하고 수관이 화려해 음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차주원 (전) 회장은 “기증한 소나무가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초입에 식재돼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음성읍의 발전과 지역화합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옥 음성읍장은 “자식처럼 소중히 길러온 나무를 기증해주신 차주원 기증자께 감사드린다”며, “소나무는 푸른 절개처럼 충절‧기상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로 소나무처럼 항상 푸르고 소통하는 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