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방문
김문근 단양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 관내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이번 주인공은 김진순(106세), 김봉녀(103세), 조재호(105세)으로 가족과 주변의 도움으로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곡면 보발리에 만난 106세의 김진순 어르신은 “소화도 괜찮고 아픈 데고 없고 잠도 잘 자요. 애들은 타지에 나가 사는데 돌봐주는 사람이 맨날 와서 밥과 청소를 해줘서 좋아요”라며 정겨운 일상을 소개했다.
이따금 물을 데워 빨래를 직접 하거나 인근 산에 땔감을 찾으러 다닌다는 김진순 어르신에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안전을 걱정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당부하고 주택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등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단양군 청년창업
단양군 구경시장 'K-관광 마켓' 10선 뽑혔다
전국에 풍물시장으로 이름난 단양 구경시장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으로 선정됐다.
8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으로 구경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K-관광 마켓’ 10선은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고려해 구경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순천 웃장 등이다.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은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단양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으며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구경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늘순대집이다.
마늘순대는 보기에도 안에 마늘이 꽤 많이 들어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 음식이 아니라 마치 보약 한 접시를 먹는 기분이라고 관광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말한다.
여기에 순대 하나만 시켜도 푸짐하게 따라오는 깍두기, 배추김치, 풋고추 등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구경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가다 보면 구경시장 중앙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마늘통닭집을 만날 수 있다.
마늘통닭은 반죽옷을 얇게 입혀 튀김 통에 넣은 다음 통마늘과 파를 뿌려 같이 튀긴다.
튀겨진 마늘통닭은 바삭하고 고소한데다가 튀긴 통마늘과 파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고 특유의 양념을 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흑마늘을 재료로 한 흑마늘빵은 생김새가 육쪽마늘을 닮아 단단해 보이지만 찰보리로 반죽해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하며 흑마늘 단팥소와 궁합이 일품이다.
마늘로 만든 음식 외에도 구경시장에는 전통시장 추억의 먹거리들이 많다.
값싸고 질 좋은 시장 빵집부터 즉석 어묵튀김, 육전과 파전, 전병, 부각, 찐빵까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다.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 알뜰도서 교환시장 운영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회장 박금옥)은 지난 5월 3일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제1회 ‘작은학교들의 운동회’가 열리는 단양공설운동장에서 단양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했다.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는 신간 도서 1,000여권을 준비해 아이들이 다 읽고 난 헌책 3권을 신간도서 1권으로 교환해주는 형식으로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