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12일 괴산제일교회(담임목사 이종덕)는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 연탄 5000장과 쌀(20kg) 60포를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과 섬김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겨울철 난방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준비됐으며, 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괴산제일교회는 지난 10년 이상 무료 경로 급식 봉사와 플로깅(쓰레기를 줍는 걷기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왔다.
이종덕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금은 ‘괴산사랑희망나눔’ 전용 계좌에 입금돼, 내년 괴산읍 특화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괴산읍 사창1리에서는 노인회장 류창희 씨와 이장 류건희 씨 형제가 2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괴산읍은 지난해 정서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노인&아이 마음건강 챙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기탁 역시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탁 역시 이러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전수 괴산읍장은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에 퍼진 따뜻한 나눔, 연탄·성금 기탁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