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하모니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 이화가야금앙상블 ‘WITH’의 <Here WITH Go>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은미) 공연예술대학원 (원장 곽은아)은 오는 11월 28일(목) 이화여자대학교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이화가야금앙상블 ‘WITH’의 제2회 정기연주회 “Here WITH Go”를 개최한다. 이화가야금앙상블 ‘WITH’(이하 ‘위드’)’는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소속 25현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예술 단체로써 ‘We(우리) ∙ Inspiration(영감) ∙ Tradition(전통) ∙ Harmony(화음)’의 의미를 담아 한국음악계 현악 앙상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3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 “Here WITH Go”는 “함께 시작하자”라는 뜻을 담아, ‘다양한 하모니를 찾아가는 여정’ 이라는 주제로 19명의 25현 가야금 연주자들이 6곡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가야금의 현대적인 사운드와 풍성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단 원년 맴버 10명과 2024년 새롭게 선발된 연주자 9명의 합류로 더욱 풍성한 가야금의 음색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손다혜 작곡의 ‘WITH를 위한 준비(Ready for WITH)’로 문을 연다. 2023년 ‘위드’의 창단을 기념하여 위촉한 곡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에 ‘위드’의 푸릇푸릇한 기운과 설렘을 담고 있다. 연이어 정동희 작곡 <춘, 들꽃의 노래>는 노자규의 시 「들꽃의 노래」를 읽고 느낀 감홍을 가야금 사중주로 표현한 곡으로, 어둠 가득했던 산과 들이 봄의 기운으로 물들어가는 변화와 흐름을 화사한 선율로 표현하였다. 강한뫼 작곡의 <비익조>는 가야금 삼중주 구성으로 리듬의 변화와 다채로운 분위기 전환으로 긴장과 이완을 느낄 수 있다면, 박한규 작곡 <탄금 II>는 가야금 사중주 연주곡으로 친화적 선율을 풍부한 화성과 다양한 리듬 꼴로 표현, 25현 가야금 특유의 탄현주법으로 엿볼 수 있다. <환몽위>는 ‘위드’ 소속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위영서가 작곡한 곡으로 꿈을 쫒는 간절함을 6대 가야금으로 담아내었다. 마지막 무대는 팝송ㆍK-POPㆍ영화음악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레퍼토리를 작곡가 안지수가 18대의 가야금을 위한 앙상블로 편곡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25현 가야금 교수학 전공 주임인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이수은 교수는 “이화가야금앙상블 ‘위드’만의 동시대적 콘텐츠로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라며 “한국음악의 본질을 고민하면서도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25현 가야금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이 이화가야금앙상블 ‘위드’의 현재와 미래의 좌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하모니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
이화가야금앙상블 ‘WITH’의 <Here WITH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