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물전시관, 청주 출토 백제 토기 전시 등 기획전 열어
백제유물전시관, 청주 출토 백제 토기 전시 등 기획전 열어
- 특별기획전 ‘가마, 토기를 품다’ 주제로 12월 30일까지 진행 -
청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백제유물전시관에서 ‘가마, 토기를 품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특별기획전 ‘가마, 토기를 품다’는 총 3가지 전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제1부 ‘금강유역과 토기가마’에서는 15개소 총 61기가 조사된 금강유역 한성기 백제 토기가마와 출토유물을 소개한다.
또 제2부 ‘가마, 토기를 구워내다’에서는 청주 오산리의 토기가마를 복원해 전시하며, 제3부 ‘가마에서 소비지로’에서는 만들어진 토기가 어떻게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됐는지를 설명하며 청주지역에서 출토된 백제 토기를 전시 중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중·고등학생 단체관람을 포함해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전시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내 문구가 알기 쉽게 표기돼 있어 백제토기와 가마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이번 특별전은 미호강을 포함한 금강지역의 3~5세기 백제 토기가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백제유물전시관을 방문해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