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경산초,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청주 경산초등학교(교장 이남덕) 중앙현관에는 반짝이는 불빛들로 물들어 있다. 우리가 쉽게 마시고 버린 플라스틱 요구르트병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재탄생한 것이다.
플라스틱에서 비롯된 환경 오염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학교급식에서 기호도가 높은 요구르트를 제공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요구르트병 트리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작년에 제작한 업사이클링 요구르트병 트리를 재활용하였고, 올해 다시 학교구성원들이 점심시간에 학교급식 식사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 요구르트병을 함께 모아 더 크고 멋진 트리로 완성하였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방과 후에 2주간에 걸쳐 폐플라스틱 요구르트병으로 트리를 제작하였고, 예술작품이 된 업사이클링 트리는 연말까지 학교에 전시하여 새활용(Up-Cycling)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업사이클링 트리에 일 년 동안의 교육활동 사진을 함께 전시하여 지난 학교생활을 반성해보고 새 학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인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경산초 어린이들은 “요구르트병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너무 예쁘다”라며 자신이 모은 폐플라스틱이 트리로 재탄생한 것을 보고 몹시 뿌듯해하며 흥미를 느꼈다.
“업사이클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 경산초, 학교급식 연계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운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