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3년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접수

보은군은 쌀 공급 과잉 및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대해 신청·접수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2022년에 벼를 재배하던 논에 벼를 제외한 사료작물이나 콩 등 다른 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억 2,400만원을 확보해 150㏊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당(3,000평) 150만원으로 사업 지원 대상은 2022년도에 벼를 재배한 농지 및 22년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로 1,000㎡(300평) 이상 벼 이외 다른 작목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며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논에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 조사료, 가루쌀 등 곡물류를 재배할 경우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작물직불제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조사료를 이모작 재배할 경우 최대 630만원(전략작물480만원+논타작물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정부매입비축농지,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농지, 경관 보전 직불금 수령농지 등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돼있는 농지는 제외된다. 

김영길 농정과장은“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구조적 쌀 공급과잉문제 해결, 쌀값 안정화 그리고 식량자급률 증대를 위해 일정 수준의 벼 재배면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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