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도 스마트팜으로 일손은 ‘뚝‘, 소득은 ‘쑥‘ 충북농기원, 쪽파 양액재배 신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7월 19일 보은군 쪽파 재배 실증 포장에서 쪽파 연중 생산을 위한 양액재배 신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쪽파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크게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또한 같은 작물을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하여 생기는 연작장해로 인해 쪽파 수량이나 품질이 떨어진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위 조절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는 농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재배 베드를 높였다. 베드 안쪽에 양액과 관수시설을 설치해 노동력도 절감된다. 혹서기와 혹한기에 지온 유지를 위해 열선과 냉각관을 설치하는 등 시설하우스 내에서 사계절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3월부터 쪽파를 대상으로 실증 재배한 결과 노지재배 대비 수량은 20% 증가했고, 재배 일수는 30~40일로 연간 6~9회 수확이 가능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이 높은 여름철에도 재배가 가능해 노지 대비 농가소득이 4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여우연 과장은 “실증 재배 결과 생산량과 소득 증대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 된다.”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양액재배 신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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