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송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단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가족 여러분!

우리가 지금 위풍당당하게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땅은 시루섬 정신을 화두 삼아 닻을 올린 관광의 수도 단양군입니다.

군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시작된 담대하고 위대한 여정은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게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증명해왔습니다.

군민과 함께 같은 곳을 보고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임인년 마지막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무는 침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북한의 잇단 도발글로벌 경제위기와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슬기롭고 위대한 우리 군민은 고통을 감내해내고 승자의 역사를 썼습니다.

대나무는 마디를 맺으며 더 강해지고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날 듯이 저를 비롯한 공직자 가족도 열과 성을 다해서 일했습니다.

지난 71일 민선 8기 첫발을 떼면서 저는????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단양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선 8기 단양군정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은 과감한 혁신과 변화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초심을 각인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단양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 주요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일부 사업은 보완과 발전을 통해 민선8기 현안사업으로 추진하여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기간 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을 담은 8대 분야 80개의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여 연구용역과 예산방연 등 추진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민선8기 출범 직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어곡대가리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과정에서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사업 완료를 주문했습니다.

2020년 재해복구사업의 항구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시공 개선과 시설 보완 등 수해피해 해소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우리 단양은 지난 여름부터 관광객이 증가하여 전년 11월말 대비 23.6%144만명 증가한 755만명이 방문하여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체육시설을 활용한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비롯하여 동호인 생활체육 대회를 7월 이후 적극 유치한 결과 35개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819일에는 시루섬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질 역사를 기록·정리하고 가장 단양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희생과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자랑스런 단양의 정신으로 역사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명의식을 공감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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