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제‧기업인 청남대 초청 도정설명회 개최

 충청북도는 13일 청남대에서 도내 주요 경제‧기업인 150여명을 초청하여 도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경제‧기업인에게 민선 8기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3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청남대 컨벤션 시설 홍보와 활용을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도정현안 설명에 앞서 경제‧기업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ESG경영에 대해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한 풀무원 오경석 상무의 특강도 이뤄졌다. 

 특강에서는 풀무원의 사회공헌 사업, 온실가스 배출억제 노력, 동반성장 사업 추진 등에 대한 경영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설명회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부 내륙시대의 개막, 의료후불제 시행, 못난이 김치 등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충북 등 변화와 혁신의 중심, 주요현안 을 설명했다.

 또한, 청남대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규제철폐(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남대가 개방 20주년을 맞는데도 불구하고, 규제로 인해 정작 국민들은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져, 찾지 않는 청남대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토로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주차장, 컨벤션, 문화원, 규제완화 등 장단기 활성화 대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제 기관‧단체와 기업에서 이뤄지는 회의에 대해 청남대 컨벤션을 많이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경제‧기업인들은 충북의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과 청남대 인근지역(5㎢이내) 규제 철폐(완화)를 촉구 했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 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육성과 청주공항, 오송 3산단,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규제 철폐(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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