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충주시에 건립
충주시는 15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구축하는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기상과 고령화, 병해충 피해증가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미래형 첨단기술 실증과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설립을 기획했다.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는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실시설계, 2024년 부지매입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종합연구동과 실증연구포장, 교육 및 전시관 등 총 20ha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충주시는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서 연평균기온이 주요 과수 작물 재배 기후조건에 적합하고 자연재해가 적으며, 우수한 지리적 요건, 인근 협력기관과 연계가 가능한 점 등이 입지 배경으로 꼽혔다.
시는 연구소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체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철호 과수육성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실증연구소의 성공적 건립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과수농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