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시민설명회 개최

  제천시는 지난 15일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조성사업은 의림지 및 의림지뜰이 지니는 가치를 활용해 농업과 자연치유를 접목시켜, 친환경 농업단지와 자연 치유단지를 결합한 ‘농경치유테마파크’를 육성하는 것이 주 골자다. 시는 이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권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겠다는 입장이다.

  이 날 설명회는 시 및 주민 이해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배경, 필요성, 추진현황, 사업 내용 등이 공유됐다.

  특히 사업의 효과성 및 경제성 등을 재분석해, 기존 실시설계(안) 2,188억원에서 425억원 가량 절감된 1,763억원으로 조정된 총사업비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물론 지방정원 조성, 자연치유단지 조성 등 핵심 콘텐츠는 그대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내 실시계획인가를 완료 후 보상·수용절차를 거쳐 2024년 6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리고 관광수요를 반영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예비타당성조사 관계기관 간담회

충주시는 16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예비타당성조사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대상지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비타당성조사 조사수행기관인 KDI와 충북대학교병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업설명, 관계기관 간의 분원 설립 관련 논의, 사업대상지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대소원면)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충주를 비롯한 충북의 경우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1위로 응급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원주 등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금번 예비타당성조사 간담회가 충북 북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충주시에서도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충주시에 건립

충주시는 15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구축하는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기상과 고령화, 병해충 피해증가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미래형 첨단기술 실증과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설립을 기획했다.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는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실시설계, 2024년 부지매입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종합연구동과 실증연구포장, 교육 및 전시관 등 총 20ha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충주시는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에 적합한 내륙지역으로서 연평균기온이 주요 과수 작물 재배 기후조건에 적합하고 자연재해가 적으며, 우수한 지리적 요건, 인근 협력기관과 연계가 가능한 점 등이 입지 배경으로 꼽혔다.

시는 연구소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체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철호 과수육성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실증연구소의 성공적 건립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과수농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조길형 충주시장은 16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응원 챌린지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정영철 영동군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국악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변화하는 국악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국제행사이다.

영동군에 따르면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로, 올해 7월경 국제행사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조길형 시장은 “우륵 선생의 본 고장인 충주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운영 및 매년 우륵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엑스포가 개최되기를 충주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송기섭 진천군수, 박해수 충주시의회의장, 이동훈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명했다.

2023~24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출범

2023~24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길형)는 15일 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대표협의체의 민간공동위원장 (민간위원장 김웅)을 선출하고, 위원 17명을 위촉했다. 

또한, 대표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 결과 심의 및 자활기금 운용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했다.

올해 구성된 대표협의체는 향후 2년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시행․평가에 관한 사항, 사회보장급여 제공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인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충주시 사회보장 발전의 기둥 역할을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시민들의 욕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민・관 협력을 대표하는 기구로 지역의 사회보장 등 관련 사항 심의, 자문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6개 실무분과 및 25개 읍면동단위협의체에 총 64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윤달 화장로 확대 운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화장장인『하늘나라』가 증가하는 개장유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윤달기간 화장로를 1회차 확대 운영한다. 

평년에는 청명·한식이 지난 이후에 개장유골 화장 횟수가 감소되나, 금년도는 윤달로 인하여 개장유골 화장 수요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편의 및 적극적인 행정을 위하여 기존 3회차로 운영되던 개장유골 화장을 4회차까지 1회차 확대 운영한다. 또한, 기존 3회차에만 운영했던 개장유골 전용화장로를 2회차, 4회차에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2023.03.22.(수)부터 2023.04.19.(수)까지 29일간이며, 예약 시작일은 2023.02.22.(수) 0시이다. 단, 03.28.(화)~03.31.(금) 예약은 02.28(화) 0시부터 가능하다.화장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1개월 전 예약이 가능하며, 개장화장 전용화장로는 전화 또는 방문 예약만 가능하다.정광섭 이사장은“윤달로 인해 증가한 개장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며“지속적으로 적극 행정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개장유골 화장 확대 운영에 관한 문의사항은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043-870-786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군, 장내 기생충 무료검진 시행

층북 옥천군 보건소(소장 육혜수)는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무료 검진을 2월 28일까지 시행한다.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는 2월 1일부터 2022년 기생충 검사 결과 감염률이 높은 지역과 금강유역 주변 거주 군민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월 15일 기준 500여명 정도가 검진받았다.

해당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용기(대변통)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후 대변통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투약하고 2~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또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예방수칙 안내 및 홍보물 배부 등 기생충 감염예방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된다. 간흡충은 주로 간이나 간 옆에 있는 담도, 담낭 속에서 기생을 한다.

간흡충의 증상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기에는 허약,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충체 수 및 감염기간, 합병증에 따라 증상 발현이 달라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를 다룬 조리 기구를 자주 소독하는 등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옥천군, 제8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최종결과보고회 개최

충북 옥천군 보건소(소장 육혜수)는 16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다목적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한정된 보건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해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계획으로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4년마다 중장기 계획과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최종 결과보고회에서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성과와 개선점을 비롯해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등을 반영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비전, 정책방향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보편적 보건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며 치매관리율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방문건강관리 등록 가구수, 신종감염병 의심 입국자 추적조사율도 목표치를 달성한 점이 대표 성과로 평가됐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지역사회 기반 예방․맞춤형 건강관리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수준 향상 ▲지역사회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라는 4개의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9개의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에게 효과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으로 오는 28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으니 많은 의견 제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 산림녹지과 최순남 팀장, 산림치유학 박사 학위 취득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산림녹지과 최순남 팀장이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산림분야 산림치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수요분석 및 SWOT분석을 통한 괴산 산림휴양시설 활성화전략’이다.

논문은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증가에 대응해 현재 조성 중인 박달산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예비 수요자들의 인식 및 요구를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SWOT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최순남 팀장은 괴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임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괴산군청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박달산 산림휴양시설,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호국원 정원조성 등 우수사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순남 팀장은 “30여 년간 공직 생활에서 취득한 실무경험과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습득한 학업지식을 바탕으로 괴산군이 군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군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개최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6일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성친화도시 3년차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2023년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련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양성평등위원회’는 공공·민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촉 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올해로 여성친화도시 3년차를 맞는 괴산군은 총 사업비 41억을 투입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전개한다.

주요사업으로 △성평등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5개 분야에 34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 운영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지원 △괴산 아이사랑 교통비 지원 △소농업인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 개선에 나선다.

그 외에도 양성 평등한 괴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 전문강사 지원 △군민참여단 2기 운영 △정책자문 젠더전문가 위촉 △지역맞춤형 여성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여성 소모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3년차에는 진행해온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추진될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모두가 평등한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025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펼치게 된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창립 30주년 기념’책자 발간

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건성) ‘창립 30주년 기념’ 책자 발간식이 16일 증평군립도서관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간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최건성 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행된 책자는 산천, 건축물, 문화유산, 지명, 구술 기록 등 지난 30년간 증평의 발전을 집대성하였다. 

또한 증평군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 장인의 전통 붓 제작 방식에 대한 기록도 수록되어 있다. 

한편, 증평군은 30주년 책자 발간뿐만 아니라 올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여 증평 추성산성 주변 역사문화 공원 조성 사업, 증평 천주교 메리놀 병원 시약소 문화재 지정 추진, 관내 전통 무형문화재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우리 증평역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눈물겨운 투쟁의 과거이며, 그 결과가 증평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며 “향후 지역 문화 역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거 발전을 기반 삼아 더 큰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예산 5천억 시대를 위한 국비 확보 총력

증평군이 전문가자문단을 위촉하고 국비 확보 작업을 본격 착수했다. 

군은 16일 미래 100년 설계의 일환으로 △정부예산 확보반 △보통교부세 확충반 △자체세입 확보반 등 3개 분과 50여 명으로 구성된 ‘증평살림 5천억 TF팀’을 구성하고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실시했다.

증평군의 2023년 예산 규모는 2742억 원으로 2003년 개청 당시 279억 원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해왔으나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 △복합문예회관 건립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스마트 농촌관광시설 △좌구산 휴양랜드 조성 등 군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감당하려면 추가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재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자문회의에는 재정 관련 학회, 연구원, 대학 교수 등 재정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자문단을 중심으로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재정 건전성 운영방안 등 군의 재정기반을 다지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증평살림 5천억 TF팀’을 가동하여 중앙정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분야별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보통교부세 재원확충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증평군의 미래 설계를 위한 살림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단양군, 지방보조금 운영·관리 고삐 죈다

단양군이 올바른 지방보조금 운영·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단양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보조사업자와 보조금 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관리강화와 보조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지방보조금 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군 재정의 12%를 차지하는 민간보조금의 적정 운용을 통해 재정 누수 방지와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위법한 회계처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예산·지출·계약분야에서 10여 년간 실무를 담당하며 감사교육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예산회계 교육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산회계실무 카페(회원 수 25만 명) 운영자 최기웅 강사를 초빙했다. 

교육 내용은 △최근 개정 법규 △보탬e △지방보조금의 이해 △지방보조금 회계 실무 △지도점검 및 감사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소통의 장도 가졌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개정법규와 보조금 집행을 보다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입될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보조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조금 적정 사용으로 지방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집행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보조금 교부 전 관련 규정에 따른 민간 보조사업의 올바른 집행과 정산 등의 회계처리 방법, 감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지방보조사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관리를 통해 재정 운용의 건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방보조금 담당공무원과 보조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에게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올바른 지방보조금 집행에 힘쓰고 있다.

영동군,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로 행정혁신 도모한다

 충북 영동군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로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혁신을 도모한다. 

 군은 협업 문화 조성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원탁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참가자 전원이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좌담 형식의 내부 소통 시책이다. 

 군은 각 부서 기초 행정과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는 각 서무회계 담당자들의 소통과 폭넓은 업무 공유가 군정 추진의 기틀이 된다고 보고, 이 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정 방침인 `만족하는 열린행정`에 맞춰, 군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서는 직원 간 내부 소통과 협업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기본 마인드가 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대군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직무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부서간 협력·소통 부족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공직 내 행정 지식이 널리 공유되지 못해 낡은 방식의 관행적 프로세스가 반복되는 일이 일부 있었지만, 이 원탁회의 제도를 통해 체계적인 업무공유 체계가 마련됐다.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40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격식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록물관리 실무, 차세대표준시스템 사용방법 교육과 함께 2월 서무·회계 분야 현안 업무 등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안건에 대한 추진상 문제점, 애로사항, 향후 계획 등을 상의하며 군정 현안에 대해 활발한 업무연찬을 했다.

 군은 정보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및 업무 노하우 습득으로 군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꾼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정례화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원탁회의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기존 낡은 방식의 관행 반복과 업무 연속성 결여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조직내 자연스러운 협업 문화를 만들고, 부서 칸막이 없이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군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의 새 씽크탱크, 제1기 영동군 정책자문단 출범

 민선8기 충북 영동군의 새로운 씽크탱크,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군은 지난 16일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민선8기 영동군정의 혁신을 이끌 제1기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다.

 군은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의 군정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군정자문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문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책자문단과 군민자문단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정책자문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관광, 농업, 행정, 지역개발 등 대표성을 가진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향후 2년 동안 주요 정책을 자문․평가하고 신규 정책개발 등에 참여하며 민선8기 영동군정의 씽크탱크로 나서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정영철 영동군수는 현재 지역의 현안사업을 간단히 설명후 조언과 자문을 구하는 한편, 참석자들과 군정발전을 위한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앞으로 군정 주요정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영동군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마케팅’,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영동군 지역발전 전략 마련’ 등 급변하는 행정 변화에 맞춘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들이 다뤄졌다.

 또한,‘치유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세대공감 청년공동체 활성화’등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한 정책들도 논의됐다.

 군은 이날 수렴한 여러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보완해, 군정 주요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정책자문단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재 계획하고 있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전문 인적자원의 네트워크 구성과 활용으로 정책·환경 변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정책자문단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군정의 싱크탱크로서 가감없는 조언과 질책으로 우리군이 전국 1등 자치단체로 도약하는데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