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98%가 동결 예상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9일(화) ‘2024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24년 2월 채권시장 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구 분 내 역
종합 BMSI 94.6 (전월대비 14.1p 하락)
기준금리 BMSI 102.0 (직전조사대비 보합)
금리전망 BMSI 90.0 (전월대비 60.0p 하락)
물가 BMSI 119.0 (전월대비 5.0p 상승)
환율 BMSI 104.0 (전월대비 33.0p 하락)
※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음을 의미
* 조사기간은 2023.12.29 ∼ 2024.1.4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0개 기관, 843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3개 기관 100명이 응답함.
* 업무별로는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8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5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4명, 기타 43명이 설문에 참여
(종합 BMSI) ‘23.12.29~‘24.1.4의 조사에서 종합 BMSI는 94.6(전월 108.7)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美 고용지표 호조 및 매파적 FOMC 의사록 발표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연말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어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 설문응답자 98%(직전 96%*)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는 25bp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23.11.28.(화) 12월 BMSI 보도자료 배포(동결 96%, 25bp 인하 1%, 50bp 인하 2%, 50bp 인상 1%)
** ’24.1.11.(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예정
12월 美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 90.0(전월 150.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되어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였으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응답자의 34%(전월 8%)가 금리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26%p 상승하였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4%(전월 58%)로 전월대비 3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 119.0(전월 11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2%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둔화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2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응답자의 24%(전월 16%)가 물가하락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8%p 상승하였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1%(전월 82%)로 전월대비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 104.0(전월 137.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美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되자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2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의 13%(전월 5%)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8%p 상승하였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7%(전월 42%)로 전월대비 2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금통위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98%가 동결 예상
[주요경제지표와 채권시장과의 관계]
구 분 | 채권시장으로 파급경로 |
환율 | □ 환율하락(달러약세, 원화강세) → 경상수지 악화(수출감소, 수입증가) → 성장률 저하 → 안전자산 선호증가 → 채권수요 증가 → 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
물가 | □ 통화량 증가(수출증가, 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 → 물가상승 →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
원자재 (원유 등) | □ 원자재가격 상승 → 생산자물가 상승 → 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
경기 | □ 경기호조 → 소득증가 → 소비증가 → 투자증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
※ 본 파급경로에 대한 분석은 일반적인 경제환경을 고려한 것으로서, 국제적 경제 환경의 변화양상에 따라 위의 내용과 상이하거나, 보다 복잡한 파급 경로를 보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