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ㆍ1절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 위로행사
이범석 청주시장이 27일 제104주년 3ㆍ1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이구현 애국지사의 손자인 이*영(76·남)님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故이구현 애국지사는 1919년 4월경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군중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관련한 공적이 인정돼 2019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故이구현 애국지사는 만세운동 시위로 체포돼 태 70도(度)를 받는 곤욕을 치렀다.
위문을 마친 이 시장은 관내 모 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7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 유족 및 배우자에게 연간 6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3‧1절과 광복절에는 각각 1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족의 광복과 함께 완전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낼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