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속출... 피해 복구 총력
며칠 새 300mm가 넘는 막대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음성군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14일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부서별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각 읍·면에 배치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군은 4개 읍·면의 둔치주차장과 음성천 등 하천 변 산책로 주요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지하차도와 급경사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문자전송과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소통방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음성군 각지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음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15일 오전 14시까지 ▲산사태 8건 ▲교량 위험 1건 ▲도로 침수 3건 ▲옹벽 유실 7건 ▲토사유출 25건 ▲수목 전도 8건 등 8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군은 앞으로도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해 주요 취약 지역을 예찰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속출... 피해 복구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