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4년 고구마 조직배양묘 공급 신청 받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씨고구마 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조직배양묘는 무균의 배양환경에서 기내배양을 통해 식물체로 생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 안전한 장점을 가졌다. 무병묘는 일반품종보다 종순의 균일성이 뛰어나 일정한 수량을 수확할 수 있고 보통 20~30%정도 수확량이 많아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시는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5개 품종 총 150,000주를 내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구마묘는 당년 생산용이 아니라 품종갱신용으로 2024년에 씨고구마를 생산해 2025년 재배용 고구마 줄기 생산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게 공급된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농가 중 고구마 육묘용 시설을 갖춘 농업인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396번지)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영양번식 작물인 고구마는 조직배양묘라도 3년 이상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증가하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종순 갱신이 반드시 필요한 작물이다”라며, “외래종을 대체한 국내육성 신품종을 지역 내 적용해 고구마 농가의 소득증대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매년 조직배양묘 고구마 신품종을 분양 받아 자체 증식해 농업인에게 분양할 수 있는 조직배양묘를 150,000주/년 생산하고 있다.


청주시
, 2024년 고구마 조직배양묘 공급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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