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 양성사업’교사연수 성료
충북도는 충북교육청, KBSI(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와 공동으로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세계 최첨단 과학실험 시설인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도내 초·중·고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가속기 교사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은 가속기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하고 이를 초․중등 교육과정과 학교 수업에 연계함으로써, 미래 방사광가속기 연구․관리 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가속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룬 심화 강연 ▲포항가속기연구소 홍보관 투어 ▲가속기 빔라인 시설․장비 견학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소속 연구원을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빔라인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충북 청주에 구축될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최신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가속기에 대한 즉각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교육 이해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론으로만 접했던 방사광가속기를 현장에 와서 직접 체험해 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의 활용 및 효과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자세히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21년부터 방사광가속기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교육청, KBSI와 공동으로 도내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방사광 가속기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도는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인식 제고부터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충북의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속기 스쿨, 청소년 연구체험, 온라인 및 비대면 과학 KIT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도,‘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 양성사업’교사연수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