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바이러스 무병묘’조직배양 기술로 보급 가속화 충북농업기술원, 농업회사법인 호트팜과 재계약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사과 왜성대목 바이러스 무병주 배양방법」의 조직배양 특허 기술을 20일(수)에 농업회사법인 호트팜(대표 이영자)과 통상실시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과는 영양번식 작물로서 일반적으로 대목(뿌리나무)을 접수(과실나무)에 접목하여 재배하는데, 이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산량 감소,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 등 품질이 저하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충북농업기술원은 사과 왜성대목 M.9 및 M.26 품종의 생장점(정단분열 조직) 배양을 이용해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하였다.
이번에 통상 실시할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호트팜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2008년에 설립된 조직배양 대표 기업으로 사과, 포도 등 과수 묘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묘목 시장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업체는 지난 2월 ‘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기내 대량증식 배양 방법’과 지난 7월에는 ‘대추나무 복조 품종의 기내 식물체 형성방법’에 대해 통상실시를 체결한 바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앞으로 고소득 과수에 대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기술을 조직배양묘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실용화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 무병묘(無炳苗)
???? 현재 종자관리요강에 고시된 바이러스 진단법에 의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무병 건전한 어미묘(모수)로부터 증식된 보급묘.
‘사과 바이러스 무병묘’조직배양 기술로 보급 가속화
충북농업기술원, 농업회사법인 호트팜과 재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