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 지적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 ( 충북 보은 ‧ 옥천 ‧ 영동 ‧ 괴산군 , 국민의힘 ) 은 12 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카페리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에 관해 지적하였다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이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전기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 2018 년 55,756 대 ▲ 2022 년 389,855 대로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 화재도 ▲ 2018 년 3 건에서 ▲ 2022 년 36 건으로 대폭 증가하며 , 카페리 선박 내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선박의 경우 구조적으로 층고가 낮고 복잡하기 때문에 화재 진압이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온도가 천도까지 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과 , 몇 분 이내 맹독성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밀폐된 곳에서는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
2018 년 오토배너호 화재 사건 당시 진압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소방대원들이 선박 내 진입을 하였으나 , 열기와 농연으로 접근조차 쉽지 않았으며 그 열기가 소방호스와 소방복이 녹아내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
해외 사례를 보면 , 최근 전기차에서 발화로 추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지난 7 월 29 일 , 네덜란드 북해 해상을 지나던 대형 자동차 운반선 또한 자동차 3,000 여 대가 불탔고 불길을 잡는데 사흘 이상 소요되었다 .
박덕흠 위원장은 “ 만약 국민분들께서 타 계시는 카페리 선박에서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면 ,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 될 수 있다 ” 라며 우려를 표했다 .
이어 “ 내년 3 월 , 국제 해사 기구에서도 자동차 운송 선박의 소방설비 기준 적정성이 논의되는 만큼 , 해양수산부도 하루빨리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 매뉴얼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달라 ” 라고 당부했다 .
이에 대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 관련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 고 약속했다 .
박덕흠 의원 ,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 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