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대피소 231개소 운영, 5분간 교통통제 등 원활히 진행
청주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관내 민방위 대피소 231개소를 운영, 공무원과 이‧통장 등 대피유도요원 1천18명을 배치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각 건물 안에서는 안내방송으로 대피를 유도했고,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직원들도 민방위 대피소인 홈플러스 성안점 지하로 대피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시는 대피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대피소 정보 및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밖에도 시 곳곳에서는 전시 군 작전 차량 및 응급 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차량 이동통제 및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진행됐다.
차량 이동통제는 오후 2시부터 2시5분까지 5분간 향정교차로부터 하이닉스 사거리 1.1km구간, 지북사거리부터 목련공원 방향 기아자동차 삼거리까지 1.9km 구간, 내덕사거리부터 제2운천교 오거리까지 1.3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께서 공습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몸소 익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참여해주신 시민들과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대피소 231개소 운영, 5분간 교통통제 등 원활히 진행